'스트리트 파이터' 44세 金 김관우, "포상금 120만원, 입금은 아직" ('유퀴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0.18 22: 05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가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5회는 '쨍하고 해 뜰 날'에서는 44세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관우는 "금메달 포상금은 120만원으로 알고 있다. 아직 입금 되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우는 게임 당시를 언급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거치면서 심리 상담을 받았다. 그 이후로 강철 같은 멘탈을 갖게 됐다"라며 "내가 참가해 본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였지만 떨리기보다 자신감이 더 많이 생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어떻게 국가대표로 선발됐나"라고 물었다. 김관우는 선발전을 통해 선발이 된 후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관우는 "스파인들의 원기옥이 모여서 금메달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김관우는 자신의 본업에 대해 "게임 개발자로 15년 정도 근무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우는 "어렸을 때 오락실이 50원이었다"라며 "동네에선 상대가 없었고 도장깨기처럼 다른 동네에 가기도 했다. 나중에는 PC통신을 통해 여러 고수들을 많이 만났고 실력도 많이 올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우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KGW'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과거 오락실에서 돈 뺏긴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그 형들도 갈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관우 역시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전에는 게임에 대한 안 좋은 시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관우는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 엄마한테 혼날까봐 얼른 일어섰는데 뒤 돌아보니까 아빠가 서 있고 그런 공포영화 같은 장면을 본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관우는 금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일을 언급했다. 김관우는 "금메달을 따고 뉴스에 나오니까 어머니가 그때 알게 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관우는 "한참 서서 우셨다고 하더라. 집에 가서 엄마랑 얘기하면서 눈물 나고 그랬다. 금메달도 걸어드렸다"라고 말했다. 
김관우는 "어머니가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 관우가 원하는 게 되길 기도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관우는 "활성화 된 대회가 많지 않아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긴 힘들다"라며 "이번에 열리는 대회 우승 상금이 13억"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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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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