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조선체육회'에서 한국 역도 전설 장미란의 실체를 파헤친다.
오는 20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에서는 멤버들이 역도 요정 5인방 박혜정, 김수현, 손영희, 윤하제, 정아람과 만난다.
김수현과 박혜정은 역도 그림이 그려진 전현무의 옷을 알아봤고, 전현무는 “여러분을 뵙기 위해 일부러 어제 샀다”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역도요정 5인의 환호에 조정식은 “우리 것도 맞춰주시지”라며 부러워했고, 전현무는 “생각보다 비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2010년 광저우 대회의 장미란 이후 13년 만에 한국 역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혜정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허재가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 따는 거 보고 운동을 시작하게 됐냐”고 묻자, 박혜정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영상을 보고 안산 체육회로 가서 역도를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했다”라며 운명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전현무는 “장미란의 고등학교 기록을 중학교 때 깼다”고 덧붙였고 허재는 “천재네”라며 감탄했다.
또 5인 중 최다 대회 출전 중인 손영희는 “2012년 전국체전 때 언니는 마지막이었고 저는 20살이었다. 그땐 제 경기 빨리 끝내고 언니 구경갔다”고 장미란과의 인연을 밝혔다. 또 그는 “(장미란은) 동네 언니 같은 느낌이다. 언니랑 모여서 윷놀이도 했고, 미란 언니가 피아노도 쳐줬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미란 언니는 차관이 되어도 언니구나”라며 ‘역도 레전드’ 장미란의 선배미에 감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한 ‘포스트 장미란’ 역도 요정들이 푸는 ‘차관 언니’ 장미란의 레전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일 밤 10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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