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우먼파이터2' 원밀리언과 마네퀸의 대결 중 관객의 평을 얻어낸 건 원밀리언이었다.
17일 방영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파이널 전 미션으로 배틑 퍼포먼스 미션이 이뤄졌다. 원밀리언은 마네퀸과 맞붙었다.
마네퀸은 쎄라를 필두로 배틀 구간을 짰다. 원밀리언은 C 구간에 특히 신경을 썼으며, A와 B구간 모두 의외점을 두었다. 리아킴은 “많은 댄서들이 저를 무시하지 않았냐. 한때 제가 락킹으로 전 세계를 재패했는지 보여주려고 한다”라며 락킹을 선보여 솔로 배틀에서 쎄라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A 구간에서 데비의 실수로 원밀리언의 실수는 두드러져 보였다. 심사위원 또한 이 점을 지적, 저지 파이터는 마네퀸이 전부 가져 갔다.
그러나 대중 평가는 달랐다. 원밀리언이 선택됐기 때문이었다. 리아킴은 “승패를 떠나서 저희가 준비한 걸 다 못 보여준 게 아쉬웠다. 멘탈 안 깨지고 다 해준 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살짝 격앙된 목소리로, 그러나 이내 차분하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