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오승아, 윤선우, 오세영, 그리고 문지후까지, 네 남녀의 엇갈린 로맨스를 예고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복수를 예고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파격 전개로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한다.
먼저 이번 2차 티저 영상은 정다정(오승아 분)과 백상철(문지후 분)이 평생의 사랑을 약속하는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행복한 순간도 잠시, 다정의 부케를 받으려다 넘어질 뻔한 강세란(오세영 분)을 잡아준 백상철과의 미묘한 눈맞춤은 이들 앞에 닥칠 비극을 암시하며 단숨에 영상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어 정다정을 코 앞에 두고 담벼락 뒤로 백상철과 함께 몰래 숨은 강세란. 친구에게 들킬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시선을 떼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모습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특히 자신을 거절하지 못하고 붙잡는 백상철의 반응을 예상이라도 한 듯 흡족한 표정과 함께 희미한 미소를 짓는 강세란의 모습에서는 거침없는 악녀 포스가 고스란히 느껴져 흥미를 더한다.
이후 친구의 남자 백상철을 향한 강세란의 유혹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진다. “여자는 다정이 하나밖에 없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백상철 역시 강세란의 거침없는 유혹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한다. 특히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절친에게 복수를 다짐한 강세란의 “네 남자 뺏어서 네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해줄게”라는 대사는 독기로 가득 찬 그녀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왕요한(윤선우 분)의 등장은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환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든 정다정이 절친의 배신과 복수에 맞서 어떤 반격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과 욕망으로 뒤엉킨 네 남녀의 파란만장한 진실게임’이라는 카피 문구는 배신과 복수로 점철된 네 사람의 파국의 로맨스가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세 번째 결혼’은 ‘하늘의 인연’ 후속으로 오는 23일 월요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