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주가 활동 당시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이하 사랑은2)에서는 톰과 이옥주 부부가 앨범을 보며 추억 여행에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톰과 이옥주는 집안 곳곳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톰은 책장을 청소하던 중 40세 이옥주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옥주는 “40살 될 때 남편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줬다. 그 당시에 김숙이 이렇게 하라고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추억 앨범을 보며 추억 여행에 빠졌다. 이옥주는 재키 100일 때 사진을 발견하고 자신이 18년째 같은 원피스를 입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톰은 “여전히 예쁘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옥주는 활동 당시 사진도 발견했다. 이경실, 김지선 등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들과 촬영한 사진을 보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전히 잊고 지냈던 그때의 기억에 이옥주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올라오는 듯 했다. 이에 톰은 “괜찮아. 다 추억이야”라고 위로했다. 이옥주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고 전혀 생각도 안 하다가 갑자기 확 몰려드니 감정 조절이 안 된다. 옛날 사람들, 오래된 친구 보는 느낌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활동 시절 사진을 보지 않는 이유로 “너무 그리울까봐 안 봤는지, 아니면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느라 기억 저편에다 두고 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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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