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유이를 향한 마음을 보였다.
15일 전파를 탄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에게 운동 대신 다른 것을 하자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염진수(이광기 분)는 강태호(하준 분)를 미행하던 중, 강태호가 사고 차량을 갖고 있음을 알게됐다. 이를 전해들은 장숙향(이휘향 분)은 “그게 사살이에요? 사고 당시 경찰에 넘어갔던 차 아냐. 그걸 어떻게 태호가 갖고 있어. 이 자식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염이사는 “어차피 블랙박스도 없는 차다. 지금에와서 크게 문제될 소지는 없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고, 장숙향은 “찝찝해. 강이사 죽어서 한 시름 놓아다 했더니. 앞으로 태호 뭐하고 다니는지 샅샅이 감시하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효심이는 밤새 아파서 끙끙 앓았다. 태민에게 온 전화에 효심은 몸이 좋지 않아서 출근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태민은 “그럴줄 알았다. 어제 못 데려다 줘서 미안해요. 회사에 중요하신 분이 돌아가시는 바람에”라며 사과를 했다.
효심은 “본부장님이 왜요. 어제 저녁 사주신 것도 잘 먹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앞으로도 저녁을 자주 사주겠다는 말을 하며 태민은 “저는 이제 선생님이랑 운동 안합니다. 제가 선생님 두고 태호랑 경쟁해야겠어요? 운동은 태호랑 하세요. 우린 다른걸 합시다. 저녁 먹는 거 말고 뭐 할지 제가 생각해보겠다”라며 효심을 향한 마음을 보였다.
태민은 이어 “아참 오늘 나 아주 좋은 일 있어요. 엄청난 계약을 따냈는데 나 잘한거 같지 않아요?”라며 뿌듯하게 말했고, 효심은 “네 아주 잘하셨어요”라며 얼떨떨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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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