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남사친이 없다고 고백했다.
15일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선미에게 끊임없이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용주는 “워터밤의 여신이자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가장 핫한 가시나”라며 선미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선미는 데뷔 17년차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10년차 베테랑 가수라고.
재형은 “데뷔할 때 태어난 아기들이 지금 고등학생 아니냐”라고 물었고, 선미는 뉴진스 멤버 혜인을 언급하며 “걔가 태어난 해가 원더걸스의 ‘so hot’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용주는 “만약 일반 직장인이었으면 너는 지금 상무님이다. 17년차면 고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재형 또한 “진급 늦으면 과장님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선미는 “내가 방송국에 가잖아? 나 완전 고참. 모든 아티스들이 인사하러 온다. 그러면 나도 인사한다”라며 “내가 막 그렇게 꼰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랜 연예계 활동에도 물의없는 무병장수 연예인으로 꼽히기도 하는 선미는 “운전면허도 없고 술도 잘 안 마시고 밖에도 잘 안나고 그래서 무병장수인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민수는 “몰래 어떻게 다 하냐”라고 물었고, MC들은 “민수는 지난주 스캔들만 7개였다. 클럽에서의 일이나 그리고 뭐 키스남 이런 것도 있고 쓰레기 무단으로 버리고, 노상방뇨, 쓰레기 투척 등이 있다”라고 몰아갔다.
웃음이 터진 선미는 “어쩐지 찌린내가 나더라”라며 거들었다. 그러면서 “사실 아직도 ‘피식대학’에 나온 게 떨려가지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재형은 “그렇게 애를 패고 떨린다고 한다”며 어이없어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미는 ‘술 먹는 남자와 안 먹는 남자’ 중 “술 안 먹는 남자가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좀 나가서 놀아라”라는 민수의 말에 선미는 “제가 만날 친구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JYP (박진영) 정도가 지인이다”라고 전했다. MC들은 박진영과 만나면 주로 뭘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선미는 “챌린지 찍는다”라며 ‘나한테 맨날 만나는 사람이 생기면 그냥 소개해 달라고 말해. 그 남자가 어떤지 확인해야겠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남자친구가 없다는 선미는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남사친이 없어서 대답이 오래걸린다”라며 “날 사랑할까봐 남사친을 만들기 어렵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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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식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