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1년 배달 누적 금액 1584만원 '나래바' 박나래도 넘었다 ('먹찌빠')[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0.16 08: 04

1년 배달비만 15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유튜버 풍자가 '먹찌빠'에서 배달 주문 금액 1위에 등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약칭 먹찌빠)'에서는 출연자들의 배달음식 주문 순위가 공개됐다. 이에 '먹찌빠'의 덩치들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이 제작진을 통해 1년치 배달음식 주문 금액을 고백했다. 
기본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사는 사람의 식비 지출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먹찌빠' 덩치들에게 가구원 수는 무의미했다. 혼자 살고 있는 서장훈, 이국주 등은 남편과 함께 사는 신기루보다도 자신들의 배달 누적 금액이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혼자 산다고 배달 음식을 주문하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신동은 "자꾸 집에서 혼자 많이 먹게 된다"라며 "마라탕 한번 주문하는데 1만 5천원짜리가 기본이었는데 이것저것 담다 보니 8만원이 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호철 또한 "1인분만 배달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이 2개를 시킨다"라고 했다. 심지어 이국주는 "자주 먹는 닭발집에서 한 통에 3~4인분 하는데, 1인 1통을 시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달비'도 덩치들에게는 문제가 아니었다. 박나래는 "많이 시키면 배달비가 안 나오지 않나. 나는 배달비를 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먹찌빠'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마침내 공개된 1년 배달 누적 금액 1위는 풍자였다. 풍자는 1년 동안 무려 1584만원의 배달 주문을 기록했다. 그가 속한 박나래 팀은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서장훈 팀의 신동이 1449만원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배달 금액만 합쳐도 누군가의 연봉도 될 수 있는 3000만원을 넘긴 수치였다. 
이 밖에도 서장훈이 1310만원, 박나래가 1254만원 등을 기록했다. 하나같이 1년 배달 누적금액 1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와 관련 박나래는 "저번에 장도연 씨랑 다같이 집에서 하루 종일 음식을 먹은 날이 있다. 그날 한 배달 하는 분들만 10명은 왔다 가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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