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가령이 결혼식 후에도 신혼여행 대신 축구에 전념한다.
13일 OSEN 취재 결과,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박가령은 '골때녀'에 전념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미뤘다. 결혼식 직후에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축구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날 박가령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예비신랑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신랑은 IT업계 종사자로, 어린시절 친구사이에서 2년 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가령은 OSEN과의 통화에서 "같은 반이었던 적은 없었다. 2년 정도 같은 학교에 다니다가 조금씩 연락을 하면서 지냈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건 2년 정도 전부터"라며 "아직 (임신) 소식은 없다. '골때녀' 리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결혼 후에 다시 축구에 전념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현재 박가령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 불나방의 멤버로 활약 중인바. 결혼식을 2주 앞둔 현재도 결혼식 준비와 더불어 '골때녀' 리그를 위한 연습에 한창인 박가령은 결혼식을 올린 후에도 축구 연습에 매진하며 남다른 '축구사랑'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혼여행 역시 축구에 의해 뒤로 밀려났다. OSEN 취재에 따르면 박가령은 현재 신혼여행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골때녀' 리그를 마치고 내년이 되어서야 여행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예비신랑 역시 많은 양해를 해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박가령은 1995년 영화 ‘남자는 괴로워’로 데뷔, 현재 '골때녀'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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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