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현재 영화 ‘30일’로 가을 스크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강하늘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스페셜 MC로 등장해 직진 매력으로 '母벤져스'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하늘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강하늘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직진남 황용식 그 자체"라며 "제 고향이 경상도이다 보니 사랑에 빠지면 직진하고, 정말 솔직하게 표현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하늘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경상도+충청도식' 사투리 플러팅 멘트를 母벤져스에게 선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한다. 특히 허경환 어머니는 "나도 오빠 좋아한다"라며 강하늘의 고백 멘트를 적극적으로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사투리 고백으로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하늘은 과거 여자친구에게 손 편지를 쓸 때 감성 가득한 명언을 꼭 적는 귀여운 허세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강하늘표 감성 명언을 들은 MC 서장훈은 "보통 사람 아니네"라며 감탄사를 유발했다. 강하늘이 편지에 써 내려갔던 명언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강하늘은 영화 ‘스물’(2015)을 함께 찍었던 배우 김우빈, 이준호와 노래방을 가면 본인이 "노래 담당을 자처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母벤져스의 노래 요청이 쏟아지자, 강하늘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MC 신동엽은 "안 시켰으면 어떡할 뻔했냐. '미우새' 역사상 최초로 완곡을 노래했다"며 박수갈채를 유도했다.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훌륭한 인성으로 유명해 연예계 ‘미담 자판기’로 불리는 강하늘은 이날도 어김없이 쏟아지는 훈훈한 미담 증언에 부끄러워했다.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스태프를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통 큰 선물을 한 적이 있다는 것. 강하늘이 스태프에게 사준 선물의 정체가 밝혀지자 스튜디오의 모두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MC들과 母벤져스는 앞다투어 "컴퓨터가 망가졌다" "천장 공사를 해야 하는데…"라며 장난스러운 사심을 쏟아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母벤져스의 마음을 소녀처럼 설레게 만든 강하늘의 출구 없는 매력은 15일(일) 오후 9시 5분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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