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없이 성공적 개최"…28회 BIFF, 예산 축소에도 무사히 오늘 폐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0.13 15: 18

 부산 국제영화제(BIFF)가 오늘(13일) 폐막식을 갖고 28번째 행사를 마무리한다.
BIFF는 13일 오전 11시 부산 우동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의 결산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70개국에서 209편을 공식 초청했으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합치면 총 269편이 관객들을 만났다.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건재 감독, 정성일 영화평론가 겸 감독,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회 직무대행, 이광국 감독, 하라 카즈오 감독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13 / foto0307@osen.co.kr

올해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공석이어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치뤄졌다. 배우 송강호가 대표 호스트로서 국내외 영화인들을 맞이했다.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13 / foto0307@osen.co.kr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13 / foto0307@osen.co.kr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송강호에 이어 주윤발, 뤽 베송, 판빙빙,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등 해외 인기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수는 총 14만 2432명으로 좌석 점유율은 약 82%다.
참가한 게스트들은 총 7772명인데 단순 방문자나 국내외 기자들의 숫자는 제외했다.
이 가운데 국내 게스트는 2903명, 해외 게스트는 891명, 국내외 마켓 게스트는 각각 1383명, 1096명으로 나타났다. 시네필은 1499명이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개막식 호스트 배우 송강호가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0.04 /sunday@osen.co.kr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배우 주윤발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3.10.04 /soul1014@osen.co.kr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배우 판빙빙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3.10.04 /sunday@osen.co.kr
뉴 커런츠상은 방글라데시의 ‘더 레슬러’(감독 이퀴발 초두리), 일본의 ‘1923년 9월’(감독 모리 다츠야)이 차지했다.
‘파라다이스’(감독 프라사나 비타나게・인도)와 ‘신부 납치’(감독 미를란 압디칼리코프・키르기스스탄)가 지석상을 받았다.
한편 배우 정우와 한예리가 심사위원을 맡은 올해의 배우상은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의 장성범, ‘딸에 대하여’(감독 이미랑)의 오민애가 가져갔다.
BIFF 측은 “축소된 예산으로 인해 우려가 많았으나 27년 동안 지속해 온 부산 국제영화제의 저력으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좋은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서로 만나 대화 나누는 영화제의 본질에 다시 한 번 집중하는 한 해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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