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아이콘’ 아이브(IVE)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변신에 변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색깔을 입혀가는 아이브의 성장과 가능성에 한계는 없다.
아이브는 13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 ‘아이브 마인(I'VE MINE)’ 음원과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배디(Baddi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컴백을 앞두고 아이브는 트리플 타이틀곡 중 두 곡인 ‘이더 웨이(Either Way)’,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를 선보이며 예열을 마쳤다. 데뷔 첫 월드 투어의 첫 관문인 서울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화려한 컴백의 시작을 알린 아이브다.
아이브의 성과는 눈부시다. 지난 4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초동 1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와 ‘아이엠(I AM)’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 기록, 음악 방송 11관왕(‘키치’ 2관왕, ‘아이엠’ 9관왕)을 차지했다. 또 제 35회 ‘한국 PD 대상’에서 ‘가수 부문 출연자상’ 수상 및 제 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가수’로 선정됐다.
아이브 신드롬은 현재 진행형. 그 신드롬을 이어가는 신보 ‘아이브 마인’은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베일을 벗은 ‘이더 웨이'’는 큰 호응을 얻으며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진입에 성공,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리드미컬한 비트 위에 다채로운 멤버들의 음색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곡으로 아무도 잠들지 않은 깊은 밤, 사랑이 궁금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오프 더 레코드’ 역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13일 공개된 트리플 타이틀곡 중 마지막 ‘배디’는 아이브의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확신’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완전히 ‘또 다른 나’를 제시하는, 쿨한 느낌의 대담한 아이브가 선보이는 다크한 매력의 곡이다. BIG Naughty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강렬한 트랩 비트와 독특한 일렉트릭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심플하지만 꽉 찬 사운드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중독적인 훅과 파워풀한 멤버들의 랩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아이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사에는 가수 BIG Naughty (서동현)가 참여해 아이브의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완전히 ‘또 다른 나’를 제시한다.
트리플 타이틀곡을 통한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아이브는 다채로운 시선에서 바라본 ‘나’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 (‘이더 웨이’), 서로가 발견한 나 (‘오프 더 레코드’),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 (‘배디’)까지. 아이브 고유의 컬러를 담아내면서도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트리플 타이틀곡을 통해 정체성을 보이면서도 변주를 주며 변화에도 성공한 아이브. 아이브 신드롬이 이어지는 이유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