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멤버들 모욕...대표 실체 폭로할 것" [전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0.12 23: 23

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소속사 어트랙트과의 대립을 이어갔다.
12일 오후 피프티 피프티 측은 자체적으로 개설한 SNS를 통해 "소속사는 근거 없는 프레임을 거두어 달라"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피프티 측은 "소속사는 걸그룹을 부채 해결을 위한 돈벌이 수단으로 보셨나"라면서 "소속사 J 대표는 외주업체 A 대표에게 본인의 타 S 소속사가 빚지고 있는 선급금 부채를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에게 50억원 투자한 것으로 내용을 맞추자고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앨범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차트인 성공하며 함께 세계 양대 음악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 최신 차트에도 올랐다.피프티 피프티(시오, 새나, 아란, 키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4.13 / dreamer@osen.co.kr

이어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정산서상 비용 30억원을 부과했다"며 "그러나 10월 현재까지도 관리 운영비 33억원과 예금 17억원에 대해 상세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실체 없는 탬퍼링(전속 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프레임으로 멤버들을 모욕하지 말아 달라"라며 전홍준 대표를 향해 "이제라도 피프티 피프티의 모든 것을 진실되게 공개해달라. 그간 저희가 건강을 망쳐가며 감시와 통제 속에 활동한 모든 것들을 공개하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는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등을 상대로 지난 달 27일 손해배상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더기버스 안성일, 백진실에 의한 업무상 배임, 횡령에 따른 손해액 및 광고 섭외와 협찬 거절 등 주요 영업 기회의 상실 등, 그리고 그들의 위 채무불이행과 불법행위사실로 인하여 자사와 아티스트 간에 직접적인 분쟁이 발생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손해배상청구금액은 일단 일부 금액을 청구한 것이며 추후 재판 과정에서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피프티 피프티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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