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가 ‘2023 더팩트 뮤직 어워드’에서 밴드상을 받은 소감을 남겼다.
잔나비 최정훈은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팩트 뮤직 어워드에서 밴드상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 말할 때 잠깐 고장이 나서 말을 제대로 못했는데”라는 말로 못 다 한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는 공연도 쉬어가며 요새에서의 새 앨범 작업과 여타 방송 스케물만으로 돌고 돌아가는 쳇바퀴 같은 삶을 살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도 왜인지 늘 함께 하는 이들이 곁에 있는 것만 같다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어디에선가 각자의 삶을 살며 함께 하고 있겠지?! 하는 마음”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리고는 “제가 그런 삶을 살아볼 수 있게 해준 우리 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광을 10000퍼센트 나누고 싶어요. 모두 모두 사랑한단다~ 남은 한 해도 잘 해보겠다!! 안녕~”이라고 팬들에게 아낌없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잔나비는 ‘올해의 밴드 퍼포머’ 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여해 트로피까지 들어올렸고 깊은 가을밤을 적시는 감미로운 무대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충전시켰다.
한편 잔나비는 KBS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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