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극야', 평범한 삶 뒤흔든 질문으로 시작된 '영혼의 긴 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0.11 15: 38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의 첫 번째 단막극 ‘극야’가 심장 쫄깃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4일 밤 10시 45분 첫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극야’(극본 최자원, 연출 장민석, 제작 아센디오)는 주류 유통 회사 영업사원인 한 남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주류 유통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최수열(이재원)의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삶이 담겨 있다. 먼저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뒤흔드는 질문 “언제까지 월급쟁이나 하고 살 거야”라는 말로 생각에 잠긴 수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열은 손에 피가 묻은 채 운전대를 잡고 있고,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는 듯 주위를 살피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김정근(김강현)의 “단물 다 빠지면 버려지는 데야 여기”라는 말이 이어지면서 수열의 의미심장한 행동은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
어느 순간 위험에 처한 수열은 “이유가 뭐냐? 나까지 엮으려는 이유”라면서 누군가의 유혹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했음을 암시했고, 비가 내리는 새벽 오열하는 수열의 모습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과연 수열이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그 끝에 수열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극야’는 장민석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하고 꽉 찬 스토리를 풀어낼 배우 이재원(최수열 역)을 비롯해 최성원(유연훈 역), 김강현(김정근 역), 윤세웅(고상무 역)의 빈틈없는 열연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첫 번째 단막극 ‘극야’는 오는 14일 밤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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