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수(가명)가 스토킹 피해를 본 사실이 전해졌다.
11일 영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난 몸이 재산인 건강한 남자다.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솔로') 촬영 중 갑작스레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한 매체의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매체는 개인 SNS를 기반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영수가 지난 4월부터 스토킹을 당해 가해 여성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범죄 혐의가 입증되어 지난 7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50만 원 벌금형에 처했다.
이와 같은 기사를 공유하며 영수는 "제 옆에 어느 누군가를 지켜주지 못하게 되거나 그 사람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걱정됐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이제는 모든 게 추억으로 남아버렸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수는 갑작스럽게 줄어든 방송 분량 관련 '나는 솔로' 종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는데 도중에 생긴 어떤 사건 때문에 신변에 대한 사정이 생겨서 제작진과 합의 하에 분량을 줄였다"라고 밝혀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8월에도 자신의 채널에 "지난 몇 년간 국내, 해외 여성분들에게 제 사진을 도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 피해를 토로한 가운데, 해당 사건이 스토킹 피해였음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한편 SBS PLUS·ENA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영수가 출연한 16기는 지난 4일 종영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