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지훈이 평상시에도 완성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11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서는 상의를 탈의해야 해서 평상시보다는 운동을 더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제공 넷플릭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 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최 프로 캐릭터에 대해 김지훈은 “빈틈이 없고 자기 관리를 많이 하는 나르시시스트다. 그게 맨몸 운동을 하는 것과 맞아떨어진다. 제가 했던 극 중 운동 동작은 지금껏 다른 작품에도 나온 적 없었다. 감독님께 그 동작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감독님도 '괜찮을 거 같다'고 하시더라”며 “와이어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그럼에도 하기 힘든 동작이다. 그 운동을 하느라 목이 안 돌아갔고 근육통에 시달렸다.(웃음) 강하게 트레이닝을 했다. 아마 운동을 하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다. 조금 더 촬영할 시간이 많았다면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작품과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몸매를 디자인해 조절을 하지만, 촬영이 없을 때도 현재의 체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김지훈은 “평상시에도 체지방은 무조건 10%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저는 입금전후에 별로 몸매 차이가 없다”며 “일을 안 한다고 해서 나태하지 않다.(웃음) 음식을 먹어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따져서 어느 작품에 들어간다고 해서 갑자기 관리하거나, 달라지는 건 없다. 평상시에도 기본적으로 잡혀 있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는 그는 “일단 (오전에) 공복 운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는 체중을 감량하는 것보다 오히려 살을 찌우는 게 더 어려운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발레리나’는 이달 6일 공개돼 현재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인터뷰④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