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가수 청하가 SNS를 통해 떡잎 스포를 남긴 가운데 공식적으로 박재범 소속사로 이전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청하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결선된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돼 데뷔, 이후 'Roller Coaster(롤러 코스터)', '벌써 12시', 'Sparkling(스파클링)', 'Snapping(스내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솔로 아티스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왔다.
그의 역량을 알아본 덴마크 출신 가수 크리스토퍼(Christopher)는 지난 2020년 공개한 첫 번째 컬래버 곡 'Bad Boy' 이후 약 2년 만에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싱글 ‘When I Get Old’를 발매했을 정도로 글로벌 행보도 이어왔다. 당시 크리스토퍼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리가 다시 하게 됐네요”라며 청하와의 컬래버를 공식적으로 전하며 많은 팬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던 바다.
전세계 팬들을 매료시킬 만큼 변신의 귀재다운 원톱 퍼포머로 K팝을 알려온 청하. 탄탄한 음악성을 증명해 온 청하의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도 안겼는데, 10일 청하가 개인 SNS를 통해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전과는 어딘가 달라진 듯한 분위기. 스모키하면서도 청량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청하의 SNS((morechunghaplz) 아이디가 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과 비슷한 점과 소속사 매니저들이 팔로우하는 점을 본 팬들은 혹시 청하의 소속사가 ‘모어비전’으로 이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소속사 모어비전(MORE VISION)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청하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며 청하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청하 영입설을 공식화 한 것이다.
이후 모어비전이 공개한 프로필 속 청하는 시크와 키치, 우아한 무드를 넘나들며 무한한 콘셉트를 뽐냈으며 새롭게 변한산 청하의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한편, 모어비전은 박재범이 론칭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다 함께 신나고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수장 박재범을 비롯해 제시, 허니제이, 댄스 크루 HolyBang(홀리뱅), MVP(엠브이피) 등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