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최초고백.. 박호산, 상위 0.5% 영재 막내→래퍼인 둘째도 언급 ('돌싱')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11 08: 54

 ‘돌싱포맨’에서 배우 박호산이 극작가 아내와 재혼 스토리부터, 래퍼로 활동 중인 아들과 영재로 알려진 막내까지 언급해 놀랑움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배우 박호산이 재혼을 최초고백했다. 
이날 박호산은 백발로 등장, 모두 그를 나이가 많게 봤으나 엄정화는 “나보다 어리다”며 심지어 탁재훈보다도 어리다고 했다. 알고보니 72년생이라고. 탁재훈은 “72세냐 머리카락이 하얗다”며 백발인 이유를 묻자 박호산은 “원래 염색했는데 머리카락이 빠져서 그냥 백발 유지 중이다”며 쿨하게 말했다.

연기파 배우인 박호산, 이제는 악역 베테랑 배우인 그였다. 앞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란 드라마에서 혀짧은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던 박효산. 실제로 혀가 길다며 이를 직접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선천적으로 짧은 혀를 가진 캐릭터를 연습으로 완성했던 것.작품할 때마다 배역을 친한 친구를 사귀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이번 ‘화사한 그녀’에서는 게이역할을 한다고 하며 유쾌하게 전했다.
이때, 박호산에게 결혼을 했는지, 질문, 그는 “재혼까지 다했다, 돌싱됐다가 새혼했다”고 고백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반전의 연속인 그였다. 멤버들은 “우리의 꿈, 롤모델이다”라며 부러워했을 정도. 이에 박호산은 “인간이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하고 인내력이 떨어지면 이혼을 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면 재혼한다더라”며 너스레, “난 대사말곤 기억하는게 없구나 싶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결혼할 때 그냥 숟가락 들고 했다는 그는  “스물셋에 첫사랑이랑 결혼해 서른둘 이혼, 끝까지 잘 살았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돌싱포맨 자격증 받아가셔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모두 재혼한 박호산의 아내를 궁금해했다. 둘다 재혼한 사이라는 것. 극작가 김동화가 아내라는 배우와 작가로 만났다며 러브스토리르 전했다. 게다가 결혼을 기념해 연극으로 만들었다고. 박호산은 “하객을 관객으로 모셨다,일주일 결혼식했다”며 “아내가 우리 러브스토리를 연극으로 써왔다”며 당시 박호산이 연출, 아내가 작가로 극을 썼던 ‘여왕개미’ 작품 포스터와 실제 공연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과거 박호산에 대해 물었다. 아이들을 먹여살리려 고층빌딩 55층 유리창 닦는 알바도 했다는 그는 "일당이 12만원, 대학로 배우들 다 투잡한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하지만 당시 이혼하고 아들 둘 까지 모두 맡았다는 그는 “애들 둘이랑 연극배우로 살때 가장 힘들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 월룸에서 아들둘 과 셋이 살았다”고 말하며 “힘들었어도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지금은 아들이 장성해서 첫째는 29세, 둘째는 25세라고. 첫째는 결혼했으며 특히 둘째는 래퍼 풀릭이라 알렸다. 풀릭은 출중한 실력으로’고등래퍼’에 출연했던 인물. 실제로 부친을 닮은 출중한 외모의 아들 풀릭의 영상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재혼해서 10살인 셋째 아들도 있다는 박호산. 셋째는 ‘영재발굴단’에서 영어 영재로 출연한 바 있다.유학과 사교육 없이 상위 0.5%를 차지하는 아이큐를 가졌다고. 박호산은 “지금은 아들이 영어보다 과학 공부한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이에 모두 “박호산이 멘사권유 받을 정도로 아이큐가 좋았 하더라, 아빠DNA를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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