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도 안 해줘"vs"지친 사람에게"…기안84 마라톤 목격담 확산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0.10 19: 19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완주로 화제가 된 가운데 목격담도 솔솔 올라오고 있다.
기안84는 최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기안84는 지난 8월, ‘나 혼자 산다’에서 대청호 마라톤 풀코스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안84는 “올해 40살인데 앞으로 체력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나가보면 어떨까 싶어 도전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기안84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6.09 /sunday@osen.co.kr

기안84는 자신이 말한대로 완주에 성공했다. 기안84는 5시간 이내에 들어와야 기록이 인정되는 42.195km 풀코스에서 13분을 남기고 도착 지점에 골인, 4시간 47분 8초43을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기안84가 마라톤에 출전해 달리는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기안84는 가벼운 런닝 차림으로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달리고 있다. 양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뛰고 있는 모습 등은 기안84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안84의 마라톤 완주 후 모습도 목격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정말 힙겹게 퇴장하고 실제로 보니 방송과 똑같았다 그냥 신기했다. 보안 스태프가 족히 10명은 붙어 다니셨다”고 말했다.
특히 이 네티즌은 “어느 팬과도 사진도, 싸인도 안해주고 검은색 축제 차량 타고 휘리릭이 아쉬웠지만 실제 보고 싶었던 사람이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목격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풀코스 완주 후 지친 사람에게 싸인을 부탁했다니”라며 무리한 요구를 한 글쓴이를 지적했다. 이에 글쓴이는 “휴식 마치고 스태프 분들과 차에서 수다 중이실 때 싸인을 부탁했다. 기안84님은 묵묵부답, 보안 스태프는 안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기안84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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