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자신의 생일 카페에 방문한 박명수의 후일담이 전해졌다.
앞서 9일 '박명수의 라디오쇼' 측은 "생일 주인공도 어안이 벙벙한 생카 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명수는 생일 카페에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팬들을 위해 100만 원을 결제를 인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한 청취자는 "어제 쥐팍 생카 간 거 봤어요, 완전 화끈하시더라"라고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제 생일 카페가 열린다고 해서 가봤는데 '와~' 이렇게 환호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오셨어요' 이런 분위기더라. 카페에 커피 마시러 오신 분들 같았다"고 웃었다.
이어 "뉴욕 제주도 대전 등 멀리서 저 하나 보러 오겠다고 제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오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트렌드라고 하니까 할말이 없지만 너무 먼 곳에서 생업을 포기하시거나 너무 과한 비용을 들여오시는거는 죄송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보통 생일 카페는 배우나 아이돌이 많이 하는데 개그맨 중에서는 제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자부심을 갖는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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