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김신록 "시청률 열심히 찾아봐, '남남'보다 잘됐으면"[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0.10 13: 54

배우 김신록이 시청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주연 배우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작중 김신록은 김명준의 속을 알 수 없는 전처 서혜은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유괴의 날'은 1%대 시청률에서 출발해 4%(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까지 상승세를 그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김신록은 "대본을 보면서 '재밌다',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 2부 시청률이 안나와서 걱정했다. 하지만 시청률이 오르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괴의 날'을 보고 '재밌다'고 느꼈던 포인트를 묻자 김신록은 "스토리 진전이 빠르고 반전이 많고 캐릭터들이 다채롭다고 생각했다. 명준이와 로희, 어른과 어린이의 케미가 작품의 묘미"라고 짚었다.
그런가 하면 김신록은 "시청률을 신경쓰는 편이냐"고 묻자 "아주 열심히 찾아본다. 다음날 아침 9시마다 확인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만 최근 OTT의 보편화 등으로 TV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 김신록은 "매체 연기를 하기 전엔 시청률을 신경 안 써서 몰랐다. 채널마다 특성이 달라서 감안해서 보려고 하고있다"며 "'잘됐다' 이런 평을 들으면 좋으니까. ENA는 '남남'이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했는데, ENA 드라마 역대 두 번째 기록이라더라. '남남'보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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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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