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이 따로 또 같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펜타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펜타곤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펜타곤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7년이라는 긴 세월 당사와 함께 달려 준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늘 행복이 따르기를 기원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펜타곤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9명의 멤버 중 진호, 후이, 홍석, 신원을 제외한 절반 이상인 5명의 멤버들이 소속사를 떠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사실상 펜타곤이 해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쏟아냈지만 멤버들은 해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여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유니버스에게 그리고 우리 멤버들과 저희를 응원해주시는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록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하게 되지만 저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펜타곤 멤버로써 언제나 유니버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해준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할 유니버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펜타곤의 멤버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펜타곤이 빛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성장하는 여창구, 여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여원은 “펜타곤은 떠난 적 없다” “탈퇴, 해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밝혔고, 키노 역시 SNS를 통해 펜타곤 완전체 사진을 게재하며 “해체가 뭐죠 먹는 건가요”라는 글을 남겨 해체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소속사를 떠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펜타곤이 마의 7년을 넘어 완전체로서도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