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서울 앵콜 콘서트가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기며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서울 앵콜 콘서트가 호평 속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월 안양 공연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성료 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개최한 앵콜 콘서트로 누적 관객 총 2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고 다시 돌아온 뜻깊은 공연이었다.
오랜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 TOP7 멤버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은 '밤열차'로 활기차게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박지현의 '못난 놈', 박성온의 '황포돛대', 나상도 '남자의 인생', 최수호의 '조선의 남자', 진해성의 '아담과 이브처럼', 진욱의 '송인', 안성훈의 '돌릴 수 없는 세월' 그리고 합동무대 '사랑의 트위스트'까지 열창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화제의 참가자 김용필, 송민준, 윤준협이 그 열기를 이어받아 '낭만에 대하여', '정녕', '카사노바' 무대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곧이어 TOP6 멤버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의 '찐이야' 그리고 미스터트롯2 진선미 안성훈의 '둥지', 박지현의 '인생아 고마웠다', 진해성의 '숨어 우는 바람 소리' 라이브가 펼쳐지며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폭발적인 환호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스터트롯2 대표 꽃미남 F4 박지현, 최수호, 진욱, 송민준의 '나야 나', 박지현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송민준의 '고향으로 가는 배', '애모', 진욱과 송민준의 '어느날 문득', 최수호의 '월하가약', 진욱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이별편지', 최수호의 '무슨 사랑', 최수호와 진욱의 '보고싶다 내 사랑'까지 지루하지 않도록 낮시간과 밤시간 각각 다른 셋리스트로 무대를 꾸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팬들의 열띤 응원 속 김용필의 '열애', 박성온의 '비내리는 금강산', '사공', '연하의 남자', 진해성의 '18세 순이', 나상도의 '미운사랑', '콕콕콕', 안성훈의 '시절인연', '아내에게' 무대가 펼쳐지며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게 만들었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이어진 '댄스 스테이지'에서는 나상도, 박지현, 박성온의 화끈한 퍼포먼스 '초대' 그리고 나상도, 박지현, 최수호, 진욱, 윤준협의 '사랑해 누나', '쌍쌍' ,'불티' 무대가 관객들의 오감을 훔쳤고, 진해성의 '비나리', 박지현의 '떠날 수 없는 당신', 안성훈의 '그대 내 친구여' 무대를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온 팬들과 포토타임 이벤트를 가진 멤버들은 '고맙소'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떠나갈 듯한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인생 뭐 있나', '남행열차' 무대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cykim@osen.co.kr
[사진] 밝은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