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기 현숙이 정식에게 데이트 비용과 관련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청춘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순은 저녁을 같이 먹을 상대로 정식을 골랐다. 옥순은 “정식님 저 배고파요 빨리 나오세요”라며 정식을 불렀고, 정식은 “저 부르셨어요?”라며 나왔다. 옥순은 원래 종수를 고르려고 했으나 모두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고 호감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9기 현숙은 “정식아 나랑 애기 좀 하자. 정식아 나랑 밥 먹으러 가자”라며 정식을 불렀다. 뒤늦게 나온 정식을 보고 현숙은 왜 이렇게 늦게 나오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정식은 남자가 선택하는 걸로 오해해 나가지 않았던 것. 정숙은 “종수야 밥 먹자”라고 불렀고, 종수는 1초만에 밖으로 나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고 응했다.
정식은 옥순, 9기 현숙과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됐다. 현숙은 정식과 옥순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자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숙은 “정식아 너는 어떻게 할거야? 마음 정했어?”라고 물었고, 정식은 “나는 둘 다 좋거든”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현숙은 “국자로 때려도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9기 현숙은 정식에게 과거 데이트에서 ‘이 돈이면 동네에서 푸짐하게 먹었을 거다'라는 말이 상처였다고 밝혔다. 현숙은 “가성비 챙기는 친구인지, 개인돈 쓰는게 아까운건지, 내가 투자 가치가 없는 사람인지. 옥순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그런 거 없었대.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현숙은 정식에게 “오기 전에는 ‘좀 나를 밀어내도 포기하지 말고 내 마음 끝까지 표현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기적인 거다. 나만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조금 생각을 바꾸게 됐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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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