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주윤발(68)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50년 만에 큰 상을 받아 매우 신난다”라는 소감을 내놓았다.
주윤발은 5일 오후 부산 우동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배우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영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대배우이자, 큰 형님 주윤발이 차지했다.
한편 주윤발은 지난 1974년 TVB 드라마 ‘제소인연’(啼笑姻緣), 1976년 영화 ‘투태’로 매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영웅본색’과 ‘와호장룡’, 그리고 신작 ‘원 모어 찬스’(2023)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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