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램프’에서 김재중, 강희, 이주안이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요술램프’ 2회에서는 프랑스 전통 와이너리를 방문한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004년 설립된 와이너리를 방문한 멤버들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양조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수 많은 와인들 중 멤버들은 2020년도부터 숙성되고 있는 와인을 시음했다. 다같이 건배한 후 김재중과 탄은 와이너리를 소개해주는 직원을 따라 와인을 공기에 마찰시키며 조금씩 음미했지만, 이주안은 전투적으로 원샷한 후 눈치 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저마다 와인의 맛을 느끼며 음미하는 사이, 김재중은 "한국에서는 프랑스식으로 건배를 '드숑~', '마숑~'이라고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맏형의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에 동생들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김재중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재중의 애드리브로 건배사까지 하며 분위기가 한층 유쾌해졌다.
와인 시음을 마친 후 멤버들은 ‘요술램프’ 올리브 나무를 만들기 위해 이름표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었다. 각자 자신의 이름을 정성껏 적은 멤버들은 ‘요술램프’와 어울리는 예쁜 올리브나무를 찾았고, 김재중이 멤버들을 대표해 나무에 이름표를 걸었다. 멤버들은 “다시 올 이유가 생겼다”며 감격했다.
이후 와이너리와 함께 운영되는 레스토랑에 들어선 멤버들은 각자 취향에 맞게 음식을 가져왔다. 탄과 디노는 접시 가득 음식을 담아왔고, 디노의 접시를 본 탄은 "나보다 많이 가져온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며 웃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 중 이주안과 김재중은 "김치가 생각난다"며 한식러버의 모습을 보이기도. 식사하던 중 "메르시보꾸(Merci beaucoup)”라는 말을 들은 이주안과 강희는 "멸치볶음”으로 잘못 알아듣고 무슨 뜻인지를 물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의 첫 날을 알차게 보낸 일곱 멤버들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우정을 보여줄 일곱 멤버의 다음 여행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요술램프'는 김재중, 세븐틴 정한과 디노, 강희, 이주안, 준피, 탄 등 각자 치열하게 살던 일곱 남자들이 프랑스 남부 몽펠리어에서 펼치는 여행 리얼리티다. 매주 월요일 밤 12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