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영탁 “사촌동생 5평 집에 얹혀살아.. 눈치 보여 이력서까지”[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0.01 08: 18

영탁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영탁의 일상과 콘서트장의 뜨거운 열기가 공개되었다.
영탁은 “콘서트 전에 뛰어주면 호흡이 트인다”라며 달리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달리기를 하는 도중에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탁은 쏟아지는 비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리기를 하며 “나는 가뿐한데?”라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탁의 집이 공개되었다.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벽 한쪽을 가득 채운 트로피, 피규어가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샤워 후 자기관리 하는 모습을 보였고 피부를 찰지게 때려 빨갛게 달아올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탁의 사촌동생이라는 매니저는 “서로 보고 싶어서 방학 때 항상 같이 시간을 보냈다. 형의 에너지 넘침은 어렸을 때부터였다. 형 방 벽면이 상장으로 도배될 정도다. 어렸을 때부터 형을 우러러 보고 존경했다”라고 영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게 끈끈한 관계였던 만큼 영탁은 사촌동생에게 매니저를 제안했었고 “걱정을 했던 부분이 불편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었다. 그런데 잘 돌아가더라”라며 현재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만족해했다.
영탁은 매니저를 통해 음식을 챙겨준 이모에게 영상통화를 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탁은 매니저가 준비한 식사를 즐기며 과거 두 사람이 5평 방에서 생활했던 때를 회상했다. 영탁은 당시 매니저에게 신세 지는 것이 미안하고 눈치가 보여 처음으로 이력서를 쓰고 보컬 강사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영탁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주제가까지 부르며 다양하게 활동했다. 영탁은 “부르면 어느 정도 페이를 주니까 아르바이트 (개념으로)”라고 설명했다.
이후 콘서트장으로 향하는 길, 영탁은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생일 선물로 명품 의상을 주었다. 영탁은 콘서트 리허설도 실제 공연처럼 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어마어마한 공연장은 팬들로 가득찼고, 영탁은 온힘을 다해 팬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였다. 팬들 또한 영탁 못지 않은 에너지로 힘껏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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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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