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의상 논란' 지적 후…슈, "어떤 나무가 되던 난 만족"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9.30 16: 06

그룹 S.E.S 출신 슈가 추석 인사를 전했다. 같은 팀 멤버 바다의 쓴소리로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알려진 뒤 전하는 인사이자 속마음이 담겼다.
슈는 30일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세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갈 것이며 그 시공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되어 있다 해도 앞으로 남은 나의 삶의 형태 속도 크기는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는 속도의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슈는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 우리의 삶. 사람이 사람을 살아하는 사람.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라고 전했다.
슈는 최근 바다와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는 앞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니로서 슈한테 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 왜 그런 사건이 있은 뒤에 바로 탱크탑을 입으면 안 되는지 저는 슈한테 설명했다. 슈는 아마 그런 잔소리한 제가 싫었을 것이다. '이제는 (도박) 안 하니까'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도 중요하다"라며 "난 진짜 S.E.S. 노래 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 그래야지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는 앞서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슈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 지적을 받았다.
이에 바다가 지적을 했지만 슈는 바다의 말에 서운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바다는 S.E.S의 ‘편지’라는 곡 가사를 적은 뒤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 forever S.E.S”라고 말했다.
이하 슈 전문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다.
인생에 몇 개의 chapter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갈 것이며 그 시공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되어있다 해도 앞으로의 남은 나의 삶에 형태 속도 크기는 ..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뻐더나가는 속도의 맞출 것이다.
어떤 나무가 되던 ..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
우리의 삶.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The tree of life.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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