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이 어머니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찬혁이 어머니를 만나 데이트를 하며 일상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찬혁은 어머니와 함께 연남동 데이트를 한 후 다이어리 꾸미기에 나섰다. 이찬혁의 어머니는 직접 다이어리 꾸미기로 본인 계정을 운영할 정도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나는 항상 뭐든 최선을 다한다"라며 처음하는 다이어리 꾸미기에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코드쿤스트는 "너는 작품성은 있지만 잘 안 팔릴 것 같다. 어머니는 수천 점이 팔릴 것"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어머니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찬혁의 냉장고를 체크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참견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너한테 맡기면 오늘 밥을 못 먹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보며 "너랑 나랑 같이 부엌에 있으니까 이상하다. 맨날 부엌에는 나 혼자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노래를 부르면서 요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어머니가 착하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찬혁은 미역국을 끓이고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완성한 미역국을 함께 먹었다. 하지만 맛을 보고 순간 할말을 잃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코드쿤스트는 "그러니까 요리를 할 땐 주둥이를 닫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이찬혁이 만든 제육볶음을 먹어본 후 "식초를 넣었나"라고 물었다. 이찬혁은 "마늘을 좀 많이 넣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맛있다"라며 제육볶음을 맛본 후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이찬혁은 어머니가 이석증으로 인해 힘들어하셨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아버지가 출장가고 어머니 혼자 계셨다. 근데 내가 마침 전화를 했는데 힘들어하고 있는 상태셨다. 그래서 바로 119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우리가 독립한 지 3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너희가 독립하고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머니는 "너희 독립시키고 한 달정도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홈스쿨링을 해서 중학생 때 이후로 가족들 모두 떨어져본 적이 없다"라며 "이 과정이 없으면 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걸 원한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한 달 정도 매일 울었다.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나를 힘들게 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지금은 정말 잘한 것 같다. 엄마도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그래도 엄마랑 같이 살 생각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찬혁은 "아예 없지 않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나는 좀 불편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과 어머니는 성향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내 주변에는 엄마 같은 유형이 두 사람 밖에 없다. 엄마랑 이수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찬혁은 어머니에 대해 "생각보다 엄마는 세상을 즐길 줄 알고 사소한 것에도 잘 웃고 소녀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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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