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강훈에게 다정한 선배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29일에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여섯 번째 택배 배송에 나선 가운데 다양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1시에 하르가스 호수에 도착했다. 택배 배송 시간은 밤 9시. 멤버들은 하르가스 호수를 찾아갔다. 차태현은 거대한 호수에 "이건 바다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호수의 크기가 제주도 면적이라는 얘길 듣고 깜짝 놀랐다.
멤버들은 숙소에서 채비 후 물놀이를 하기 위해 호수로 향했다. 멤버들은 호수에 있는 갈매기를 보고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쟤도 여기가 바다인지 호수인지 헷갈리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라면을 끓이며 식사를 준비했다. 강훈은 "라면에 김치를 넣어주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 강훈은 평소 김치를 못 먹는다는 것. 이에 홍경인은 "당연하다. 네가 김치를 못 먹으니까"라고 말했다.
강훈은 "예전에 아버지가 라면에 김치를 넣어주셨는데 일주일동안 말을 안 했다. 삐져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배추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까지 모든 종류의 김치를 먹지 못한다고 말했다. 강훈은 "김치를 먹으면 구역질을 한다. 아예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만약 네가 사랑하는 여자가 라면에 김치를 넣어서 먹는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훈은 "헤어질 거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만약 극 중에서 김치를 먹는 장면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건가"라며 "감독이 봉준호, 박찬욱 감독이라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강훈은 "먹어야죠"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달걀을 먹으며 단백질 이야기를 꺼냈다. 홍경민은 "내 주변에 달걀을 제일 많이 먹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훈은 김종국에게 "가끔 똥 쌀 때 알을 낳지 않으시냐"라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강훈은 지붕에 자꾸 머리를 부딪혀 눈길을 끌었다. 지붕에 키가 닿아서 자꾸 부딪힌 것. 이에 차태현은 강훈을 위해 수건으로 지붕을 막고 그것도 부족해 자신의 손으로 지붕을 막아 형으로서 다정함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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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