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프랑스 파리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리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 3대 카바레인 크레이즈 호스에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힌다. K팝 가수 최초로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리사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파리로 출국했다.
크레이지 호스는 1951년 전위예술가인 알랭 베르나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빛과 안무를 활용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독특한 퍼포먼스쇼다.
칼 라거펠트, 크리스찬 루부탱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했으며, 마릴린 먼로,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많은 스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비욘세는 크레이지 호스와 협업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위 높은 공연에 출연하는 리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일부 네티즌은 ‘퍼포먼스 퀸’으로 불리는 리사가 어떤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칠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리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크레이지 호스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한 리사는 스크린 뒤에서 매혹적이 안무를 펼치며 실루엣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리사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리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