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이 폭행 논란을 딛고 직접 복귀 소식을 전했다.
27일 황영웅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명절 인사를 올렸다.
이와 함께 황영웅은 "추석을 맞아서 저도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추석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입니다"라고 복귀를 알렸다.
그는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던 중 폭행 및 상해 전과가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와 함께 데이트폭행 및 학교폭력 등의 의혹이 불거졌고, 결국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경연 도중 하차했다. 이후 자숙에 들어간 그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영상을 올리거나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이하 황영웅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영웅입니다.
며칠 사이 바람이 차가워진다 싶더니 이제는 짧은 팔을 입기에는 좀 춥게 느껴질 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우리의 큰 명절인 추석도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여러분들께서는 더 길어진 연휴동안 행복한 계획들을 많이 세우고 계신가요? 추석을 맞아서 저도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추석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보름달에 소원도 비시면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큽니다.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황영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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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