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에서 서효림이 김수미의 어마어마한 통큰 손에 대해 언급, 공과금의 가스비만 무려 100만원이 나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격적으로 김수미의 물건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돈과 명예도 필요없어 맛있는것만 먹고 싶다”며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추석음식을 준비했다고 했고 모두 감동했다. 정준하는 “촬영할 때 캐리어가 6개, 그 중 1개는 옷이고 나머지는 다 김치를 싸오셨다”며 스태프까지 모두 먹이기 위해 음식을 준비한 김수미에게 고마워했고 탁재훈도 “촬영 같이하면 진짜 잘 먹는다”며 고마워했다.
탁재훈은 혹시 음식하는게 힘들지 않은지 묻자 김수미는 “피곤하지 않아, 음식만 하면 살아난다”고 했다. 특히 혼자 지내는 후배들도 명절에 다 집으로 부른다고. 김수미는 “이혼 후 혼자 된 후배가 친정에 못 가겠다고 해,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더니돌싱된 후배들이 다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남자도 불러볼까?”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서효림에게는 ‘배우’ 서효림이 아닌 ‘김수미 며느리’란 호칭에 대해 어떤지 물었다. 서효림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어르신들이 예쁘게 봐주신다”며 “솔직히 모르고 결혼한 것도 아냐 다음 생에도 김수미 같은 시어머니 무조건 예스, 남편은 좀 고려해 보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집서열을 묻자 서효림은 딸과 반려견이 1위라더니 “2위는 나, 아무래도 생활력 때문”이라며 김수미보다 자신의 서열이 높다고 했다. 서효림은 “어머니느 요리하느라 가스비 100만원 가까이 나와 , 바쁘시다보니 공과금이 얼마 나오는지 신경 안 쓰신다, 제가 대신 다 체크한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3위는 김수미를 꼽았다.
김수미도 이날 “내가 좀 쓴다 통이 크다, 평생 살면서 차, 보석, 옷 등 통 크게 산 물건 많아, 가방과 반지 다 며느리 줬다 하나도 안 아깝다 지금 죽어도 후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영화에 대해 질문, ‘가문의 영광’이 현재 시즌6라고 했다. 두 달 만에 카메라 두 대로 찍은 작품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7월 9일에 촬영해서 현장에서 바로 편집했다고. 추석시기를 맞추려고 했다고 하자 모두 “영화를 두 달만에 찍냐”며 놀랐다.
하필 송강호, 하정우, 강동원 등이 나온 쟁쟁한 영화들이 한다고 하자 김수미는 “시간이 남으면 봐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윤종신도 “요즘 생각없이 웃어야된다”고 하자 김수미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오셔라”고 했다. 이에 정준하는“근데 ‘생각 없는 분들’이라고 해 이상해졌다”고 해 폭소, 김수미는 “작품성 전혀 없어 말도 안 돼 맥락이 없다”며“노벨 문학상 작품 말고 가벼운 작품 보는 것처럼 보는 작품, 사람이 매일 생각하냐”며 머리 비우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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