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2’ 커스틴이 메가크루 미션에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초대형 스케일의 메가 크루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딥앤댑의 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다우니의 리드 하에 연습이 진행됐으나 문제가 생겼다. 다우니는 “경험이 부족하다보니까 마음처럼 안된다. 저는 분명 그 사람이 여기 있는 줄 알았는데 없고”라고 말하기도. 연습이 계속 지체되자 미나명은 목소리를 높이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딥앤댑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제이제이는 “(미나명) 선생님이 말씀을 세게하시는 것 같다. 저희도 당황스럽고 댄서분들도 당황했다. 쌤이 우리를 믿어주는 걸 느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미나명은 “너한테 묻고싶다. 나는 너한테 그 어떤 믿음도 느끼지 못했어. ‘이거 바꿨으면 좋겠다’고 하면 휙 가버리고. 내가 존경받지 못하는 선생님이구나. 저 잠깐 나가도 되죠?”라며 자리를 떴다. 이어 미나명은 “저 그만하고 싶어요”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딥앤댑의 파이트저지 점수가 공개됐다. 1076점이었다. 저지 아이키는 “다우니 파트를 최저점을 주게 됐는데 오프닝이 약했다”라고 말했다. 모니카는 “개인적으로 제이제이 안무가 제일 좋았다”라고 평을 했다.
잼리퍼블릭은 뉴질랜드의 파하 비치에서 촬영을 하기로 했으나, 미친듯이 부는 바람에 구성을 모두 바꿔야 했다. 메가 크루 인원을 구하기위해 잼리퍼블릭은 SNS에 올려까지 헬퍼 댄서를 구했지만 30명을 모으기가 힘들었다. 같은날 다른 대회 일정이 있어 잼리퍼블릭은 30명을 채우지 못했다.
커스틴은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입기도. 엠마의 디렉팅 파트에 피해가 갈까봐 고통을 참고 촬영에 임했다. 커스틴은 “저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장소 변경처럼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가진 걸 다했고. 저희와 함께해 주신 헬퍼 댄서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소인원 30명을 채우지 못한 잼리퍼블릭은 리더인 커스틴에게 100점의 감점이 주어졌다. 커스틴은 “조금 충격받았어요. 100점 감점됐을 때요. 하지만 룰이었는데 따르지 못했으니까요”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셉트 가산점 100점을 가져간 팀은 잼리퍼블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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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