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결혼 1년 3개월 만에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존박의 소속사 뮤직팜 측은 26일 "존박 부부는 지난 25일 16시 경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존박은 지난해 6월 비연예인 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존박은 1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4월 결혼 소식을 자필 편지로 전한 존박은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거라 생각한다.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인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난 아내에 대해 “눈길이 가는 미모를 가진 여성이었다”면서 첫눈에 반했다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그는 MBTI가 정반대인 아내와 신혼생활을 하며 자신과 다른 모습에 끌리고 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결혼 2년 차에 아빠가 된 존박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핑크색 배경에 하트 모양이 그려진 영상을 게재하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존박 부부와 태어난 아이에게도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존박은 Mnet ‘슈퍼스타K2’에서 준우승을 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음악 활동은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뮤직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