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욱이 첫사랑 설인아 앞에서 대굴욕을 겪는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1회에서는 혈기왕성하고 매사 열정적인 이찬(최현욱 분)과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첼로 여신 세경(설인아 분)의 시끌벅적한 첫 만남이 이뤄진다.
우연한 계기로 옆 학교 첼로 여신 세경을 마주치게 된 이찬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떨림을 느낀다. 낭랑 18세 이찬의 가슴에 세경이라는 봄바람이 스며드는 것. 이찬은 세경의 관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건조하고 무관심하게 일갈하는 세경으로 인해 순탄치 않을 첫사랑을 맞이할 조짐이다.
설상가상 공부를 놓은 손자를 응징하러 온 할머니 고양희(고두심 분)로 인해 이찬은 세경 앞에서 쫓고 쫓기는 한낮의 질주를 벌이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찬은 방망이를 들고 나타난 할머니를 보며 겁에 질린 듯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으며 고양희는 짐짓 엄한 표정을 지은 채 이찬을 나무라고 있어 심상찮은 분위기가 맴돌고 있다.
특히 고양희의 불방망이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찬이 필사의 도주를 시작하면서 도심 한복판의 추격전을 뚝딱 완성,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킬 예정이다. 과연 이찬은 할머니와의 추격전을 세경과의 로맨스로 바꿀 수 있을지 누구보다 밝게 반짝이고 싶은 낭랑 18세 이찬의 청춘 찾기 프로젝트가 펼쳐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첫 방송이 기대되고 있다.
최현욱, 설인아의 우당탕탕 첫 만남이 그려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늘(2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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