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둘러싼 각종 설들이 이어지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핑크의 향후 행보에 대한 논의는 현재 진행 중이다.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부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들의 재계약을 둘러싼 향후 거취 문제와 팀 존속 여부는 업계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는 바.
지난 7월에는 중국 에이전시의 말을 빌려 리사의 캐스팅를 타진했지만 YG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해 스케줄 협의가 어려웠다고 보도하며 리사의 재계약 향방을 부정적으로 조명하는 오보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YG 측은 프로그램 출연과 리사의 재계약 여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며 멤버들과 재계약을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블랙핑크의 데뷔일인 8월 8일이 지나자 블랙핑크의 재계약과 관련해 더욱 많은 추측이 이어졌지만, 월드투어가 계속 진행되고 있던 상황이기에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멤버들은 지난 17일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열린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공연에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투어는 이제 마지막이지만, 블링크(팬덤명)와 블랙핑크는 영원히 하나인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앞으로도 블랙핑크가 계속될 것이라는 암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월드투어가 끝난 후에도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각종 설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로제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제니, 지수, 리사는 다른 곳으로 소속을 옮긴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YG 측은 블랙핑크 재계약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25일에는 제니와 지수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YG 측은 "블랙핑크 재계약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금까지의 상황에서 분명한 것은 블랙핑크가 직접 전한 "블링크(팬덤명)와 블랙핑크는 영원히 하나.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가 직접 밝히는 공식 입장을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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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