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결혼 전날까지 미담…송중기 사회 속 인생 2막 시작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9.24 12: 20

방송인 안혜경이 배우 송중기의 사회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전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안혜경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1년 동안 교제해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안혜경의 남편은 방송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안혜경은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아요.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혜경은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설레면서도 긴장된 마음을 보였다. 그는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 조금은 쑥스럽지만 웨딩사진 살며시 올려봅니다”고 밝혔고, 신지, 채리나, 조하나, 이현이, 박은영, 달샤벳 세리, 송해나, 박슬기, 이영진 등 동료 연예인들도 아름다운 안혜경의 모습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안혜경은 결혼식 전날까지도 여러 활동으로 바빴다. 특히 ‘골 때리는 그녀들’을 위해 골키퍼 운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희망농구올스타 경기를 관람했고, 심장병 어린이를 돕고자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를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안혜경의 지인은 “내일이 결혼식인데 준비할 것도 마음도 정신없을텐데 천사 우리 언니. 착한 일 열심히 땀 흘리고 홀연히 떠난 그녀”라며 미담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배우 송중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9.22 /jpnews@osen.co.kr
안혜경의 새로운 인생을 배우 송중기가 응원한다. 송중기는 이날 열리는 결혼식에 사회로 참석한다. 소속사 측은 “송중기가 안혜경 결혼식에 사회를 맡는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하고 지난 6월 득남한 송중기는 해외에서 아내와 아들을 키우던 중 지난 19일 귀국했다. ‘화란’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뒤 두 번째 일정으로 안혜경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의리를 보였다.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각종 예능과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위대한 조강지처’, ‘바람불어 좋은 날’,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2013’, ‘떴다! 패밀리’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 ‘불타는 청춘’, ‘시티라이프’, ‘골 때리는 그녀들’, ‘아마도 마지막 존재’ 등에서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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