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과 아내와 이혼 절차 중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황철순의 아내인 유멍 트레이너 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양심이 있으면 양육비 보내라 정말"이라는 자신의 주장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지 씨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게"라며 남편 황철순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되는 소리 들리니 기가막히네", "그냥 한번에 끝내줘라 진짜", "(아이) 사진 다 내려주길 바란다. 당신이 애 키울거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또한 외도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이제 너의 스토리에 난 더이상 놀아나지 않아" 등의 글을 남겼다.
황철순은 이에 대립각을 세웠다.
황철순은 19일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이혼 소송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아내의 인스타그램 글은 법적으로 밝혀질 내용이니 섣불리 판단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더불어 지난 21일에는 SNS를 통해 "SNS 유포로 이 지경까지 와서 또 SNS 유포질이네.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참아야 하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손해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참"이라며 지연수 씨를 향한 것으로 보이는 멘트를 남기며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 3월에는 두 사람의 집안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은 이에 대해 '자작극'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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