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학이 오늘(24일) 4주기를 맞이했다.
송영학은 지난 2019년 9월 24일 세상을 떠났지만, 사망 이틀 후 뒤늦게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사인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배가한다.
1998년 극단 여행자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드라마 ‘연개소문’(2006)과 영화 ‘떨’(2006)으로 매체에 입성했다.
이후에도 연극으로 무대활동을 이어갔고, ‘바보’(2008) ‘진달래지다’(2013) ‘조문’(2014) ‘마스터’(2016) ‘사우나 대결’(2016) ‘컴, 투게더’(2017) ‘버드나무숲 양림’(2021)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또한 ‘울지말고 노래해’(2012) ‘아가야 청산가자’(2013) ‘별이 빛나는 밤에’(2014) 등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앞서 2019년 9월 24일 송영학의 빈소가 서울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객을 받았으며, 같은 달 26일 오전 10시 발인이 진행됐다.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무궁화공원에 안치됐다.
4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하나 같이 고인을 참 따뜻했던 이로 기억하고 있다. 한 측근은 OSEN에 “배우 겸 연출, 그리고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간간이 일을 도와줬다. 정 많은 분이셨다. 심적으로 제게 참 많은 위안을 주셨고 힘을 주셨다. 배려심 강하고 인간미 넘치는 분이셨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 주위 분들의 아픔이 매우 크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같은 비보에 많은 네티즌들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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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故송영학(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