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권은비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권은비는 일어나자마자 체중계에서 몸무게를 체크했다. 권은비의 몸무게는 44kg. 그럼에도 권은비는 다이어트를 한다며 귀리밥과 생선, 달걀을 준비했다.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권은비는 어딘가 하나씩 구멍이 보이는 허술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권은비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먹었다. 권은비는 반려견의 옷까지 챙겨 입혀 산책을 나서면서 온갖 쓰레기와 조리 도구들을 싱크대에 몰아넣어 패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권은비는 반려견과 함께 외출에 나섰으며 한강에서 매니저와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권은비의 매니저는 권은비에 대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털털하다. 우당탕탕 한다”라고 제보했다. 권은비는 어린 시절 육상 선수로 활동했다고 밝혔으며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달리기를 하던 권은비는 공원 맨바닥에 누워 윗몸일으키기와 플랭크를 했다.
이후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권은비는 집으로 손님들을 초대했다. 웹 예능에서 만난 KCM, 조정식, 박현규였다. 권은비는 직접 퀘사디아를 만들었으며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냈다.
조정식은 집을 둘러보며 “고생했겠다. 남자친구 흔적 지우느라고”라고 말했고 KCM은 “화장실에서 칫솔 하나가 더 있더라”라고 농담을 거들었다.
조정식은 “(워터밤 이후) 남자들한테 연락 많이 오냐. 이때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고 권은비는 “워터밤 이후 연락 온 사람들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조정식은 포기하지 않고 연락을 한 사람 중 유명한 사람이 있는지 물었지만 권은비는 단호하게 없다고 대답했다.
단호한 권은비의 태도에 KCM은 “사적에서 말한 이야기 다 해도 되냐. 그럼 너 나락이다”라고 장난을 쳤다. KCM, 조정식, 박현규는 덱스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권은비는 친한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스튜디오에 덱스와 함께 출연한 권은비는 “저는 처음에 덱스 씨한테 철벽을 많이 쳤다. 지금은 둘 다 즐기면서 한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그러다가 집에 가서 진심인가 싶은 적 있냐”라고 물었고 덱스는 그런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권은비는 돈 관리는 자신이 직접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Underwater’(언더워터)로 꽤 많은 수입을 얻은 듯 효자곡이라고 으쓱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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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