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정용화, 생목 라이브 비결?..“새벽 4시에 노래 불러야” 강호동 소환 (‘놀토’)[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9.24 08: 31

‘놀라운 토요일’ 태연, 키, 산다라박, 정용화, 이홍기가 과거 혹독했던 예능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산다라박, 정용화,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소녀시대, 샤이니, FT아일랜드, 2NE1, 씨앤블루까지 총출동해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정용화는 “제가 데뷔 14년 차인데 여기서 막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붐은 “그때 한창 같이 활동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태연은 “마주쳤는데 너무 바쁘게 활동해서 일하면서 밖에 못봤다”라고 아쉬워했다. 키 역시 “너무 바빠서 추석 특집 때 만나면 너무 반갑더라.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 패널로 앉아서 대화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라고 과거 일화를 전하기도.

정용화와 이홍기는 솔로앨범으로 컴백해 무반주로 노래를 선보였다. 신동엽은 “기계인 줄 알았다”라고 했고, 붐은 “아침에 생목으로 노래하기 힘든데”라며 감탄했다. 이에 키는 “2세대의 예능. 정말 그때 당시 예능은 정글이었다. 저희는 새벽 4시에 부를 줄도 알아야 한다”라며 당시 힘들었던 예능을 추억했다.
“트레이닝 자체가 달랐냐”라는 물음에 태연은 “항상 ‘함 해부까?’ 하신다”라며 깨알 강호동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그러자 신동엽은 “누군가를 연상시키게 만드네”라고 웃었다. 키도 “아시잖아요. ‘시청자는 저녁 6시야’”라며 강호동을 따라해 폭소케 했고, 산다라박, 정용화, 이홍기도 공감한듯 웃었다.
그런가 하면, 산다라박은 극 내형형 성격으로 출연 걱정이 되면서도 태연을 만날 기대감으로 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제가 MBTI 극 I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태연은 “저도 대문자 I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산다라박은 “이미 (태연과) 친해진 것 같다. 이게 I들의 친해지는 방식이다”라고 독특한 방식으로 친분을 쌓는 두 사람의 모습에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누가 번호를 따고 이런 게 없다. 저희 2010년 ‘승승장구’에서 보고”라며 무려 13년 만에 재회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신동엽은 “그 당시에 원래 산다라박은 대문자 I인데, 2NE1 이미지가 강하지 않았냐. 그때 의상도 눈빛도 일부러 세 보이게 연습했냐”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제가 머리를 올린 이유가 그거다. 기죽지 않으려고 했다. 이런 걸 장착을 해야 무대에서 재밌게 놀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붐은 “눈까지 올라가서 너무 무서웠다”라고 수긍했다.
‘놀토’ 다섯 번째 출연으로 찐 가족인 이홍기는 친구 정용화에게서 본인의 과거 모습을 볼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용화 이미지가 정돈되어 있고 스마트하고 이런 게 있다. 여기서 박살이 날 것 같다. TV로 볼 때 있었던 자신감은 여기서 없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정용화는 “저는 이렇게 앉아서 이렇게 쓸 거다”라며 자세를 뒤로 젖힌채 거만한 표정을 지어 응수했다. 그러자 이홍기는 “이따가 꼭 확인했으면 좋겠다”라며 웃었고,정용화는 “어떡하지? 처음부터 다 맞히면?”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홍기는 “이따 간식 달라고 울지나 마시길”이라고 믿지 않았다.
이홍기 예상대로 정용화의 자신감은 감방 하락했다. 1라운드 대결곡은 악뮤의 ‘러브 리’가 출제됐고, 앞서 기세를 보인 것과 달리 정용화는 꼴등에 포함돼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게스트를 위한 영웅볼 찬스까지 활용하지 못해 쓴맛을 맛 봤다. 정용화를 예측했던 이홍기도 힌트를 활용하지 못해 붐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간식게임에는 ‘도플갱어 퀴즈 - 가수 편’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신동엽은 산다라박이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 을 맞추자 놀라워했고, 산다라박은 “제 기억에 있는 거다. 저는 옛날 노래 나오면 유리하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아까 보니까 애들이 전부 산다라한테 누나, 언니라고 하더라”라며 동안 미모를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제가 다라 언니라고 했더니 ‘너보다 나이가 많으시냐’라고 했다”라며 신동엽이 산다라박보다 동생이라는 사실에 놀랬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자 키는 “그걸 본인 앞에서 그렇게 놀라면 어떡하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2라운드 대결곡은 와이비 ‘박하사탕2’로 어르신 신동엽의 활약으로 2차시도 만에 음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후 정용화가 “이거 다음에 나오면 바로 다 맞힐 것 같은데”라고 아쉬워하자 이홍기는 “난 두 번째 나왔다”라고 반박했다. 이때 김동현은 “저는 5년 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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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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