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생기면 은퇴, 올인 할 것" 이서진, 깜짝 자녀 계획 공개 ('뉴욕뉴욕2')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9.22 20: 34

이서진이 자녀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드디어 서지니형의 생가 탐방 in 브루클린'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이서진의 안내에 따라 뉴욕에서 지하철을 탔다. 이서진은 "브루클린 하이츠는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자마자 있는 동네다. 그래서 거기까진 의사나 변호사 이런 사람들이 좀 살았다. 그래서 사립학교도 있다"라며 "나는 거기서 좀 떨어진 곳에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그땐 차 스테레오를 빼 가는 도둑이 많았다. 옛날엔 그래서 집에 그걸 들고 들어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 이서진은 브루클린에 도착했다. 나영석PD는 "분위기가 확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어디가 어딘지 알지 못하고 헤매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자신의 뉴욕 생가를 찾았다. 이서진은 "날씨 좋을 때 그냥 여기 앉아 있고 영화에서 보던 게 내가 꿈꿨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이 곳에서 1년정도 살았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비디오만 맨날 빌려서 봤다. 하루에 한 두개씩 봤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집 내부 사진을 보며 "여기 잘 해놓고 산다. 나는 먼지가 굴러다니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서진은 고3시절에 다녔던 모교를 방문했다. 나영석은 "학비는 1년에 5만 7천불이다. 밥값은 따로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서진은 "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는데 거긴 애들이 운동 삘이다. 근데 여기는 옥스퍼드 구두 신고 다닌다. 느낌이 완전 다르다"라며 "여기서 패션이나 이런 것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대학교도 엄청 잘 보낸다. 하버드는 기본이다. 내가 제일 꼴등이다. 공부를 못하는 축이다. 수업 시간에 토론을 엄청 한다. 짜증난다. 나는 한 마디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서진은 과거 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야기했다. 이서진은 "내가 하도 여름방학때 노니까 아버지가 태국 출장갈 때 날 데려갔다. 한 방을 썼는데 죽을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서진은 "우리 아버지가 딸을 좋아하는 게 있었다. 아빠를 보면 아빠 하고 안아주고 그러는데 나는 그냥 쓱 보고 오셨어요 하는 거다"라며 "1년에 한 번 전화하셨다. 집전화비 많이 나오니까 회사 전화로 하셨다. 전화를 하면 별 일 없지 알았다 하고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우정 작가는 "애 낳으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나는 애 낳으면 은퇴할 거다. 올인할 거다. 애한테 모든 걸 쏟아부을거다. 그렇게 될까봐 내가 애를 안 낳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우정은 "애를 위해 남은 인생을 투자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그게 내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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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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