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대표 "무빙 가장 성공적 韓콘텐츠, 디즈니 회장도 축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9.22 11: 20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무빙'의 성공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 7층에서는 '디즈니+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고, 브리핑 및 Q&A 세션 등이 진행됐다.
김소연 대표는 "'무빙'은 공개 직후부터 좋은 성과를 보여줬고, 그 덕분에 전체 팀이 몇 주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디즈니 콘텐츠 중에 가장 성공적인 한국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콘텐츠 제작면에서 봤을 때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주고 있다. 공개된 지 7주 정도 됐는데, 우리가 다음 단계로 가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것 같다. 굉장히 의미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공개 후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미국 주요 외신들은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흥미를 자극한다”(포브스(Forbes)),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버라이어티(Variety)), “'무빙'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캐스팅, 인상적인 비주얼 효과,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이다”(COLLIDER)이라 전했고, 이 밖에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외신들 역시 극찬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소연 대표는 "여담인데 좀 전에 이메일을 받았다. 다른 마켓들과 얘기를 하고 있는데 홍콩 업계 친구들이 많은데 수요일에 저녁 약속을 안 잡는다고 했다. '무빙' 보러 가야 된다고.(웃음) 애들이 엄마 아빠랑 봐야 된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들한테는 고무적이고 기분 좋은 일이다. 이게 본사에서도 알고 있다. '무빙'이 첫주에도 성적이 좋아서 밥 아이거 회장님께서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 소중한 작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빙'은 이번주 18~20회까지 최종회가 공개되면서 대서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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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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