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팀 내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슈가는 오늘(2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이날 군 복무를 앞두고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며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네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습니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모두 2025년에 봅시다!"라며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팬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입소 5일 전인 지난 17일 “슈가는 다가오는 9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던 바.
소속사는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입소 소식에 팬들은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슈가는 지난 8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하며 군 복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이로써 슈가는 지난 해 12월 입대한 진, 지난 4월 군 복무를 시작한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슈가는 현역으로 입대한 진과 제이홉과 달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슈가는 데뷔 전인 2012년 사고를 당해 2013년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후 어깨 통증이 지속되다 2019년 전문의로부터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된 것을 의미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슈가는 추후 병역 의무 이행과 전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 2020년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회복의 시간을 가진 뒤 활동을 이어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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