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둥동굴’에서 김남일부터 안정환, 추성훈의 가족들이 깜짝 등장, 특히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김남일의 아들 김서우 군이 자녀버젼 동굴탐험을 이어갈지 방송말미 기대감도 더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 최종회를 마쳤다.
이날 안정환이 멤버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바로 메뉴는 채소짜장. 옆에 있던 김남일도 “식당 하나 차려야겠다”며 감탄,모두 “운동 잘하고 돈 잘 벌어, 재밌고 요리도 잘한다”며 “사랑받게 새였다, 정환이 넘버 원”이라며 감탄의 연속을 보였다. 요리 완성 후. 모두 한 입 맛보자마자 “너무 맛있다”며 대호평을 이어갔다. 김남일은 “형님 사랑한다, 피로가 풀린다”고 하자 안정환은 “정성이 들어갔다”며 웃음지었다.
식사 후, 제작진은 마지막 밤인 만큼 질문 카드를 건넸다. 동굴에서 나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묻자김남일은 “먹고싶은 것이 있어, 좋아하는 칼국숫집이 있다”며 위치가 논현동이라고 했고, 모두 “베트남 하노이가 아니네”라며 아쉬워했다추성훈은 “휴대전화 메시지 확인하고 싶다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때, 안정환은 “다들 소박하다 난 나가자마자 여러분과 허그를 하고 싶다”고 하자 모두 “방송인 다 됐다, 방송용 멘트”라며 야유했다. 안정환은 “진심이다, 다시는 안 볼 것, 허그를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줄행랑칠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 질문을 확인했다. 요즘 나를 설레게 하는 일이었다. 감남일은 “요즘 오토바이를 좀 탄다, 어릴 때부터 로망이 있었다”며 눈치,“나 이거 나가면 안 된다, 아내 몰래 타고 있다”며 걱정했다. 김남일은 “바이크를 타면 기분이 좋다”며이어 베트남에서 홀로 바이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은행에서 돈 들어올 때”라며 웃음, 추성훈도 “매니저가 CF 잡혔다고 하면 기분 좋다”며 공감했다.
또 다음으로 내 인생 한 줄기 빛같은 사람에 대해 물었다. 추성훈은 최근 별세하신 아버지를 떠올리며“나에겐 아버지, 아버지가 없으니 빈자리를 느낀다”고 했다. 추성훈은” 있을 때는 평생 있을 그냥 아버지,전화하면 바로 연락된 것이 당연했는데당연한게 없어지니 생각이 많이 하게 된다”며 “아버지 덕에 내 인생이 있어, 내 인생 방향을 잡아준 내 빛은 아버지 세상 멋진 아버지였다”고 말해 울컥하게 했다.
김남일은 “나에게 빛은 이회택 감독님 스승님이다 한양대 지휘하던 시절고등학교를 찾아오셔서 날 직접 발굴하신 감독님이다”며“처음 인연이 됐다, 감독님 덕에 그렇게 대학을 들어가 프로팀에 들어갔다 월드컵도 감독님 덕에 국가대표로 들어갔다”며자신의 빛은 이회택 감독이라 꼽았다. 이어 그는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해도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동굴 나가면 꼭 찾아뵙겠다 사랑합니다”라며 영상편지를 전했다.
안정환은 “빛이 되어준 사람보다 빛이 되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 박항서 감독”이라며 “내가 감독하면 베트남 축구를 성공시킨 명장, 나에게 축구 감독으로 빛이 되어달라”고 했다. 박항서는 “되어줄 수 있는데 짐이 될까 두렵다”고 하자안정환은 “짐이되면 버리면 된다”고 너스레, 추가질문으로 혹시 안정환이 감독으로 제안이 들어오면 김남일을 코치로 함께할 것인지 물었다. 김남일은 “(안정환 형이) 남일이랑 같이 일하고 싶다고 해 정환이 형이면 할 수 있다”며 끈끈한 의리를 보였다.
계속해서 제작진은 “지금 힘내라고 준비한 것이 있다”며 조명을 껐고 동굴 벽면에 영상편지를 비췄다.백종원은 김동준에게 영상편지를 전한 것. 요리프로에서 만나 각별해진 두 사람이었다. 백종원은 “제대하고 나서 바로 예능 들어가냐, 나랑해야지우리 동준이 잘 부탁드린다”며 “동준이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안정환에겐 아내인 이혜원이 깜짝 등장, 안정환은 “이런거 잘 안 하는데”라며 놀랐다. 영상 속 이혜원은“지금 많이 지쳐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동굴에서 특별한 경험하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길 바란다”며“남은 인생의 여정, 동반자로 잘 지내자”며 사랑을 전했다. 이혜원은 “선수시절 많이 했는데.. 안정환 선수 파이팅! 맛있는 된장찌개 끓여놓을게”라고 덧붙였고 안정환은 “진짜 감동받았다”며 아내의 응원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
추성훈에게도 아내 야노시호와 딸 추사랑의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두 사람은 추성훈을 향해 “우리들의 빛빛나는 모습 멋지다”고 했고, 추사랑은 “아빠 멋있어, 보고싶다 존경한다”며 “아빠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모두 훌쩍 큰 사랑이를 보며 “사랑이 많이 컸다”고 놀랐다.
분위기를 몰아, 김남일도 아내 김보민과 아들 김서우가 깜짝 등장, 영상편지를 전했다.특히 훌쩍 큰 아들을 보며 모두 “아들이냐? 많이 컸다”며 깜짝, “엄마아빠 반반 똑같이 닮았다”며 놀랐다. 영상 속 아내 김보민은“우리 보고싶지? 떨어져있으니 보고싶다”며 운을 뗐고, “진짜 좋은 남편, 어떤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들 시우도 “항상 아빠한테 고마워, 항상 집에올때 맛있는거 사온다”며 “나에게 최고의 아빠 사랑하다”고 말해 모두 뭉클하게 했다. 이를 본 김남일은 “고단했는데 가족들 영상보고 울컥했다”며 감동, “보고싶은 얼굴을 보니 피로가 풀렸다”고 말했다.
3주 후 회포를 풀기 위해 한국에서 모인 대원들이 그려졌다. 박항서는 “힘든 것도 있지만 재밌었다안정환은 이틀 늦게 합류하지 않았나 우리 넷이 팀워크 더 좋았다”며 너스레, 안정환을 당황시켰다.
제작진은 ‘손동동굴’에 꼭 보내고 싶은 사람에 대해 질문, 김남일은 “아들”이라 꼽으며 “그런 곳 한 번 다녀와야해아들이 사춘기다”고 말했다. 이에 추성훈도 “나도 똑같아 사랑이 동굴탐험 보내고 싶다”며 공감,“좀 크면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했고김남일은 “그럼 둘이 보낼까?”라며 자녀 버젼의 후속편을 기대하게 했다.
옆에 있던 안정환은 “다음부터? 아니 다음 없다 말실수하면 또 끌려간다”며 걱정, 마침 제직진은 박항서에게 패딩을 선물했고,모두 “제작진 큰 그림 혹시 남극? 잘 갔다오셔라, 박항서의 남극체험”이라며 겨울탐험을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
>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