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둥동굴’에서 추성훈이 돌아가신 부친을 떠올려 먹먹하게 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 최종회를 마쳤다.
이날 식사 후, 제작진은 마지막 밤인 만큼 질문 카드를 건넸다. 동굴에서 나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묻자동준은 “사우나 하러 갔다가 바나나 먹는 우유먹듯이 시원한 것을 벌컥 마시고 싶다”고 했다.
이날 제작진은 내 인생 한 줄기 빛같은 사람에 대해 물었다. 추성훈은 최근 별세하신 아버지를 떠올리며“나에겐 아버지, 아버지가 없으니 빈자리를 느낀다”고 했다.
추성훈은” 있을 때는 평생 있을 그냥 아버지, 전화하면 바로 연락된 것이 당연했는데당연한게 없어지니 생각이 많이 하게 된다”며“아버지 덕에 내 인생이 있어, 내 인생 방향을 잡아준 내 빛은 아버지 세상 멋진 아버지였다”고 말해 울컥하게 했다.
옆에 있던 김남일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했고 박항서는 “성훈이 아픈 마음 몰랐다”며 그의 손을 꼬옥 잡으며 위로했다.
한편,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다섯 출연자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으로 6부작 대장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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