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시즌 최종전도 이겼다. 올해 두 팀의 맞대결은 LG의 12승 4패 우위로 끝났다.
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와 타자가 활약한 날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추가 득점이 되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켈리가 선발로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해줬고 젊은 승리조가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며 승리할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켈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1회 결승 홈런 주인공 오스틴은 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특히 가장 어려온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백승현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LG는 2-0으로 앞선 8회말 유영찬이 1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백승현을 올렸다. 상대 타자는 박성한.
백승현이 박성한에게 1루수 파울라인쪽으로 타구를 내줬다. 이 타구는 우효동 1루심 몸에 맞았고, 페어 선언이 됐다. 하지만 상대 주자 한유섬이 아웃됐다. SSG 김원형 감독이 거칠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백승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지키는 야구를 위한 집중력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도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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