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8회' 만루 위기 넘기고 1위 굳히기…염갈량, "가장 어려운 상황 좋은 결과 만든 백승현 칭찬"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21 22: 26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시즌 최종전도 이겼다. 올해 두 팀의 맞대결은 LG의 12승 4패 우위로 끝났다.
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와 타자가 활약한 날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추가 득점이 되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켈리가 선발로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해줬고 젊은 승리조가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며 승리할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기 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이 백승현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9.21 /cej@osen.co.kr

켈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1회 결승 홈런 주인공 오스틴은 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특히 가장 어려온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백승현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웃었다.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와 타자가 활약한 날이다. LG는 지난 16일, 17일(더블헤더) 이틀간 SSG와 3경기 모두 이겼다. 경기 종료 후 LG 선수단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9.21 /cej@osen.co.kr
LG는 2-0으로 앞선 8회말 유영찬이 1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백승현을 올렸다. 상대 타자는 박성한.
백승현이 박성한에게 1루수 파울라인쪽으로 타구를 내줬다. 이 타구는 우효동 1루심 몸에 맞았고, 페어 선언이 됐다. 하지만 상대 주자 한유섬이 아웃됐다. SSG 김원형 감독이 거칠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백승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지키는 야구를 위한 집중력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도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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