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정숙이 데이트를 하고 인터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와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현실로 돌아와 4주간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솔로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데이트 약속 시간보다 35분이 지나도 2기 종수가 나타나지 않자 정숙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서도 자주 시간 약속을 어겼던 종수에게 전화를 건 정숙은 “어디야?”라고 물었다. 종수는 “미안해.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라며 곧 도착한다고 말하기도. 데프콘은 “안 볼게요. 싸울 것 같아”라고 말했다.
1시간이 넘어도 도착하지 않자 정숙은 가게 사장님한테 “너무 죄송해요. 같이 기다려주셔서”라고 말하기도.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평소 지각을 하는 걸 싫어한다고 밝혔다. 결국 정숙은 종수 없이 먼저 요리를 주문했다. 데프콘은 ‘시간 양X치’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수는 입장과 함께 무릎을 꿇으며 사과를 했다. 종수는 “차가 진짜 너무 막혀서”라며 변명을 했다. 종수는 “오늘 낮 3시에 일이 끝났다. 끝나자마자 바로 왔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정숙은 “3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3시에 일이 끝나면”이라며 어처구니 없어 했다.
이어 영철과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9시에 기차 예약을 해놨다는 영철은 뒤에 약속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숙은 어제 종수도 그랬다며 “왜 다들 안 비워놨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정숙은 “나 진짜 너무 속상해 사람들이 다 이 정도 마음이라니까”라며 속상해했다.
이제 집에 가냐는 정숙의 질문에 영철은 “현숙 잠깐 만나려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숙은 표정이 굳었다. 영철은 “기분 안 나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정숙은 “현숙님이 나랑 데이트하려고 올라온 거 아시지 않을까? 나를 보러 왔는데 또 보자고 하는게 기분이 좋지 않아. 근데 그 정도의 빼앗기는 해야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13기 현숙에게도 기분이 안 좋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숙은 “원래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도 먼저 연락 한 통 한적 없는 소심한 사람이라. 자책도 들고 좀 속상하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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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